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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웅 경제지식

제6호 태풍 ‘카눈’, 예상경로 변경으로 경상 해안 상륙 예상…국민 안전 당부

by 백웅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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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 예상경로 변경으로 경상 해안 상륙 예상…국민 안전 당부

제6호 태풍 ‘카눈’, 예상경로 변경으로 경상 해안 상륙 예상…국민 안전 당부

 

태풍 '카눈'의 예상경로가 변경되어 경상 해안 상륙이 점쳐지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제6호 태풍 카눈은 7일부터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되어, 그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정보에 따르면, 카눈은 일본 규슈 남쪽을 지나 우리나라로 향하는 예상 경로를 보이며, 이는 초기 예상과는 달랐다. 초기에는 일본 규슈 남쪽을 지나 우리나라의 영향권에 들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주를 이뤘지만, 기상 상황의 변동으로 인해 현재는 카눈이 한반도 동쪽 지역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최근 브리핑에서 태풍의 움직임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태풍 동쪽에서 발달한 열대저압부와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북태평양고기압을 확장시켜, 태풍이 북쪽으로 끌려 올라가는” 모양새라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10일 낮에는 강도 ‘강’ 상태로 경상 남해 상을 지나 동해안을 따라 올라가, 한반도 동쪽 지역 대부분에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확대되며, 특히 강원 영동, 경상권 동해안, 울릉도, 독도 등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10일께에는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크다.

 

2020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태풍 하이선은 경상 동해안으로 상륙한 후 강원 동해안을 지나 북진했으며,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하이선의 영향으로 경상권과 강원 영동 지역에는 최대 300㎜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서는 최대 40㎧(140km/s)의 강풍이 발생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기상청은 “카눈이 10일 연안을 따라 북상하며 11일 전반까지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며, 국민들에게 태풍에 대한 충분한 준비와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경상권과 강원 영동 지역 주민들에게는 대비 조치를 촉구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는 태풍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이 지나간 이후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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