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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웅 경제지식

장마의 고비, 중부와 호남에 통곡하는 천년의 비: 인프라 붕괴와 긴급 대피 사태 연출

by 백웅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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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의 고비, 중부와 호남에 통곡하는 천년의 비: 인프라 붕괴와 긴급 대피 사태 연출
장마의 고비, 중부와 호남에 통곡하는 천년의 비: 인프라 붕괴와 긴급 대피 사태 연출

 

장마의 고비, 중부와 호남에 통곡하는 천년의 비: 인프라 붕괴와 긴급 대피 사태 연출

 

안녕하세요, Heon입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장마가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며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전라·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강력한 비바람이 계속되며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서울 연희동에서는 도로를 지탱하던 축대가 붕괴되어 인근 주민 46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에 대비해 주말에 예상되는 최대 400㎜의 폭우에 대비한 각종 대응 조치가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장마의 시작부터 두 날 동안, 수도권 지역에는 평균 200㎜의 비가 내려 쌓여 있었고, 이는 도로와 건물, 그리고 여러 인프라의 붕괴와 침수로 이어졌다. 이틀 동안 기록된 사고 건수만 경기도에서만 160여 건에 이른다. 특히, 오후 9시 45분쯤에 발생한 서대문구 연희동 축대 붕괴 사고는 긴급 대피로 이어지며 비상사태를 초래했다. 여기에 서대문구 홍제동, 도봉구 쌍문동, 금천구 시흥동 등에서는 가로수 전도 사고와 낙뢰 피해도 연이어 발생했다.

 

장마전선은 주말 동안 전라, 충청, 경북 북부로 이동할 예정이며, 이 지역에는 평균 30~80㎜의 강력한 비가 예상된다. 특히 충남과 전북 일부 지역에는 주말까지 시간당 최대 100㎜에 달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장마의 고비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대비해 기상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예보 정보를 신속히 업데이트하며, 관련 부처와 협업하여 비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장마의 영향으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도로의 일부 구간이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올림픽대로 여의상류·하류 나들목(IC), 잠수교 등 주요 도로 구간의 차량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양재천교, 영동1교 양방향, 개화육갑문 등 역시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장마전선의 이동을 모니터링하는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16일부터 18일까지 북상하며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장마전선이 머무는 충청과 전북 지역에는 주말까지 최대 400㎜의 강우량이 예상되며, 이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100㎜의 강력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장마전선의 이동 패턴에 따라, 19일에는 다시 남하하며 남부지방과 제주 지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20일 이후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장마가 서서히 마무리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 지역에는 23일 이후에 비가 그치는 추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장마는 중국 정체전선에서 발생한 대류계가 한반도로 계속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많은 비를 뿌리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채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는 좁은 형태를 띠고 있어, 특정 지역에만 시간당 30~80㎜ 수준의 '극한 호우'를 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의 집중 시간대는 밤과 이른 아침으로 이동하며 이는 기상청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것이다. 기상청은 "난류층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장마전선을 이동시켜서 대기 안정성이 떨어지는 시간에 강수량이 집중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장마와 관련한 손상 및 대피 사태에 대한 보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국민들에게 안전을 우선시하고, 가능한 한 집에서 머무르며, 홍수와 산사태 위험 지역에서 멀어지도록 당부했다. 또한 정부는 기상 예보와 사고 대응을 위해 24시간 대기하며,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올해의 장마는 평년보다 더 강력하고,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상청 관계자는 "비의 양과 지속성 때문에 인프라가 파괴되거나 침수될 위험이 크므로,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국민들에게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시설, 병원, 요양원 등 공공시설에서는 재난 대응을 위한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 관리와 보호가 이루어지고 있다. 재난안전행정본부는 "이번 장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대책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들은 대피소 정보, 재난 메시지, 긴급재난문자 등을 통해 장마와 관련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대해 국민 안전처는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으니 국민들은 국가재난안전포털이나 기상청의 예보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이번 장마로 인한 피해 상황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며, 빠른 복구와 안전한 생활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이 장마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고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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