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동산 시장 '부활'...미분양 완판과 공급 가구 증가로 활기 찾아

 

인천 부동산 시장 '부활'...미분양 완판과 공급 가구 증가로 활기 찾아

인천 부동산 시장 '부활'...미분양 완판과 공급 가구 증가로 활기 찾아

 

안녕하세요, Heon입니다.

 

인천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며 활기를 찾고 있다. 고금리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인한 장기간의 침체기를 겪었던 이 시장이 최근들어 급반전을 보이고 있다. 다양한 분양 마케팅과 가격 상승에 따른 매수심리 증가 등 여러 요인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 특히 이러한 분위기 변화는 인천 아파트 가격이 6주 연속 상승하며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 두 가지를 꼽는다. 첫 번째는 미분양 가구의 줄줄이 '완판' 현상이며, 두 번째는 연내에 인천에서 1만7500여 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잠재적인 수요자들의 관심을 크게 끌고 있다.

 

미분양 가구가 줄줄이 '완판'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인천 두산위브더센트럴과 작전한라비발디 등이 미분양 물량을 모두 털어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 마케팅의 효과와 계약금 부담의 완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더샵 아르테 등 다른 단지에서도 계약 가속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 AB19블록 호반써밋은 지난달 본청약에서 34.8 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29가구 모집에 7980명이 몰려 들었음을 의미하며, 이는 높은 이탈률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이와 비교할 때, 연초에는 1 대 1 미만의 경쟁률을 보였던 인천석정 한신더휴, 송도역 경남아너스빌,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등이 시장의 급변을 보여준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기존 아파트값의 하락과 경기 침체, 입주 물량 공급과잉 등으로 미분양 우려가 컸지만, 시세 상승으로 매수심리가 살아나며 분양 열기가 올라가고 있다"며 "잔여 가구가 '완판'에 성공한 데는 계약금 조건을 기존 10%에서 5% 혹은 1000만원으로 대거 낮춘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인천 입주 물량은 4만6399가구로 2021년(1만9158가구)의 2.4배다.

 

한국부동산원의 데이터를 보면, 인천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첫째주부터 6주 연속 오르고 있다. 규제 완화와 대출금리 하락, 서울 강남발(發) 수도권 매수심리 회복 등이 맞물린 결과다. 이달 둘째주(지난 10일) 기준으로 보면, 바이오산업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호재 등에 힘입어 송도가 속한 연수구의 상승률이 가장 가파르다.

 

인천에서는 연내에 총 1만7554가구(공공임대 포함)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연수구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과 서구 왕길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검단중흥S클래스 등의 대단지도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공사 비용 증가 등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이란 심리 때문에 전반적으로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전고점 시세 등을 고려할 때 분양가가 검단은 5억원 초반, 정비사업 아파트는 6억원 안쪽 정도로 책정된다면 시장 수요는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양권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최근 인천에서 분양권 거래가 잇따라 이루어지고 있다. 서구, 남동구, 연수구 등 인천 지역의 일부 아파트 단지들에서는 분양권 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장기간 침체되어 있던 인천 부동산 시장의 활기를 상징하는 것으로, 향후 분양시장의 확대와 가격 상승을 예상하게 만든다.

 

그러나 아직 주의해야 할 요소도 있다. 대출규제 완화와 금리 하락으로 인한 부동산 투자 열기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현재의 시장 상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잠시의 호황일지는 주목해봐야 할 부분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천 부동산 시장의 부활은 환영할만한 현상이지만, 너무 과도한 투자나 가격 상승은 안정적인 시장 운영을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의 시장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투자 결정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인천 부동산 시장의 최근 동향은 활기를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호황이 지속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투자자들은 시장 동향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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