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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웅 경제지식

메타의 스레드, 출시 닷새만에 챗GPT 제치고 역대 최단기간 1억 다운로드 돌파

by 백웅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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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스레드, 출시 닷새만에 챗GPT 제치고 역대 최단기간 1억 다운로드 돌파
메타의 스레드, 출시 닷새만에 챗GPT 제치고 역대 최단기간 1억 다운로드 돌파

메타의 스레드, 출시 닷새만에 챗GPT 제치고 역대 최단기간 1억 다운로드 돌파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주는 스레드에 대한 주목이 뜨겁다. 메타의 새로운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스레드'는 6일에 선보인 이후 겨우 5일 만에 다운로드 1억 회를 돌파하는 등 기존의 최단 기록을 압도하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최단 기록인 챗GPT가 달성한 '2개월'을 크게 단축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한글 버전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만 100만명 이상이 설치하였다는 점에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스레드의 비결은 이를 사용하려면 인스타그램 계정이 필요하다는 점에 있다. 이 연동을 통해 기존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의 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졌고, 이는 스레드가 1억 다운로드라는 엄청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스레드는 이미지 중심의 인스타그램에 텍스트 위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기능을 더하였다. 이를 통해 메타는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 시장을 장악하려는 의도를 보여주었으며, 이를 통해 4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트위터에 대한 강력한 경쟁 상대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 같은 성공적인 스레드 출시의 배경에는 일론 머스크의 역할이 무시할 수 없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이용자들에게 불만을 살 정도로 잡음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트위터의 리스크는 머스크"라는 우스까 논평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하지만 머스크의 이러한 행동은 실제로 저커버그에게 스레드 개발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 기회를 제공하였다. 두 사람은 이종격투기(UFC) 결투를 제안하는 등 대형 광고판 역할을 하였고, 이로 인해 스레드의 화제성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스레드의 놀라운 초기 성장세는 저커버그와 머스크의 재산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가 최근 발표한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상승폭 1위는 머스크로, 그는 단 6개월 동안 자신의 재산을 966억 달러 증가시켰다. 저커버그 역시 589억 달러를 늘려 2위를 차지하였다.

 

현재 스레드는 베타 버전이며 광고가 없다. 그러나 정식 버전에서는 광고가 들어갈 가능성이 크며, 이미 수집된 방대한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T 업계 거물들은 자신들의 자녀들이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엄격하다. 저커버그와 구글 CEO인 순다르 피차이는 각각 자신의 자녀에게 소셜미디어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는 그들이 소셜미디어의 잠재적인 위험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은 소셜미디어가 젊은 층의 정신건강 위기를 유발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미성년자를 위한 안전 장치 마련을 공식적으로 권고하였다. 그러나 스레드가 이러한 안전장치를 포함하였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스레드의 역동적인 성장과 메타의 전략, 그리고 그 배경에 있는 IT 거물들의 역할에 대한 이해는 우리가 이 플랫폼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지 예상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그것이 바로 새로운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탄생과 그것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IT 거물들이 이를 통해 얻는 이익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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