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웅 경제지식

안성 건설 현장의 대형 붕괴 사고, 이주 노동자의 안전은 어디에?

by 백웅 2023. 8. 10.
728x90
반응형
SMALL

안성 건설 현장의 대형 붕괴 사고, 이주 노동자의 안전은 어디에?
안성 건설 현장의 대형 붕괴 사고, 이주 노동자의 안전은 어디에?

안성 건설 현장의 대형 붕괴 사고, 이주 노동자의 안전은 어디에?

 

경기도 안성시에서 발생한 신축 건물의 대형 붕괴 사고가 국민 사이에 경악을 가져다주고 있다. 이 사고로 노동자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특히,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두 명은 베트남 국적의 이주 노동자였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건설 현장은 옥산동에 위치한 신축 상가로, 9층 규모의 건물이었다. 사고 당시 9층 바닥면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갑작스런 붕괴로 8층으로 무너졌다. 이로 인해 바로 아래층에 있던 노동자들이 위험에 빠져, 불행히도 2명이 사망하였다.

 

분석 결과, 이번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갑작스러운 바닥의 붕괴로 인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10명의 노동자가 작업 중이었고, 그 중 7명이 9층에서, 3명이 8층에서 작업하고 있었다.

 

국민들 사이에는 이번 사고에 대한 경악뿐만 아니라, 외국인 이주 노동자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베트남 국적의 노동자 2명이 사망한 것은 이주 노동자들이 종종 안전 미비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경찰은 이번 사고에 대한 수사를 위해 임지환 경기남부청 강력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49명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하였다. 현재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가 발생한 건설 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을 초과하는 대형 공사였기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따라서, 이 사고에 대한 책임의 무게는 무겁다. 고용노동부는 바로 사고 발생 후, 근로감독관을 급파하여 현장의 작업을 중지시켰다. 또한, 시공사인 기성건설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를 입은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또한,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