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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웅 경제지식

국내 산업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세 지속, 반도체 수출 연중 최대 기록

by 백웅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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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세 지속, 반도체 수출 연중 최대 기록
국내 산업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세 지속, 반도체 수출 연중 최대 기록

국내 산업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세 지속, 반도체 수출 연중 최대 기록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 소비, 투자는 두 달 연속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연중 최대를 기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전월 대비 0.1% 증가한 111.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과 3월 각각 1.1% 증가한 산업생산이 4월 1.3% 감소하며 주춤했던 것에 비해 다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전체 산업생산 중에서도 반도체 산업은 이목을 끈다. 반도체 생산은 전월 대비 3.6% 증가했으며, 출하는 41.1% 증가하면서 재고는 12.3% 감소했다. 특히, 6월 한달 동안 반도체 수출액은 89억 달러로 연중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시장의 고조된 수요와 공급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감소하였지만, 금융·보험,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증가하며 전월 대비 0.5% 성장하였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06.3으로 전월 대비 1.0% 증가하였다. 비내구재 중 음식료품과 준내구재 중 신발 및 가방 등 판매는 감소하였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증가하며 전체적인 소매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설비투자는 세 번째 달째 증가세를 이어가며 0.2% 성장했다. 이전 달(3.5%)에 비해 증가 폭이 줄어들었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는 앞으로의 투자 환경에 대한 기업들의 낙관적인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건설업체의 실제 시공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전달 대비 2.5% 감소하였다. 토목 및 건축 공사 실적 모두 감소하였다는 점은 앞으로의 건설업에 대한 조심스러운 시각을 필요로 한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 대비 0.2포인트 하락하였다. 반면에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상승하여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산업생산과 소비 및 설비투자가 두 달 연속으로 증가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런 동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환경에서도 국내 경제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선행지수 등에서 경기가 조금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분기말이라는 특수 요인도 있어 더 지켜봐야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결국, 국내 산업 생산, 소비, 투자의 증가세는 국내 경제의 견고함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수요 증가는 국내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되고 있으며, 이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업체의 실제 시공 실적 감소와 같은 부정적인 지표도 있으므로, 이러한 요인들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며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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