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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웅 경제지식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금리 인상을 주장

by 백웅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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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금리 인상을 주장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금리 인상을 주장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금리 인상을 주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6월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높였다.

 

연준은 5일 현지 시간에 공개한 6월 FOMC 회의의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현재의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느꼈으나, 일부 참석자들은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지지하거나 이에 동의할 수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위원들은 "현재의 노동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하며, 경제적인 모멘텀은 예상보다 강력하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목표치인 2%의 인플레이션으로 돌아가는 명확한 신호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FOMC 위원들은 지난 1년간의 통화 정책이 경제에 미친 누적 영향을 관찰하고 이해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연준은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이번 5월까지 10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하였고, 지난달 14일에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0~5.25%로 동결했다.

 

위원들은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향한 우리의 목표를 평가하고 추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발표된 FOMC 위원들의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말 금리 예상치는 5.6%로, 이는 3월의 전망치인 5.1%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를 통해 베이비스텝 기준으로는 올 하반기에 두 번의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달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88.7%, 동결할 가능성을 11.3%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연준의 이번 회의와 그 결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기조에서 볼 때, 미 연준의 다음 스텝이 어떤 방향으로 향할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고용 상황, 인플레이션 등을 중심으로 한 경제 지표 변화와 그에 따른 통화정책의 방향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성과 금리 인상에 대한 결정은 앞으로의 글로벌 경제 동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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