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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웅 경제지식

2024년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 예상… 경제 부담 해소 위해 한은의 결정 주목

by 백웅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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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 예상… 경제 부담 해소 위해 한은의 결정 주목
2024년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 예상… 경제 부담 해소 위해 한은의 결정 주목

2024년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 예상… 경제 부담 해소 위해 한은의 결정 주목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내년 초에 인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대다수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기준금리가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둔화와 이를 반영한 주요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인해,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최근 머니투데이가 채권시장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명은 올해 말이나 내년 1분기 중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나머지 3명은 내년 상반기 중에 기준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한은은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둔화되고 있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주요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 7월에는 6.3%까지 치솟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2.7%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할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는 것을 시사합니다. 당장의 경제 지표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중기적으로 보면 경제의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하반기로 갈수록 기준금리 인하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증권의 김지만 연구원은 "내년 1분기에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의 기준금리 3.5%는 한국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연말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이하에 머물 것으로 보이고, 물가 압력이 낮아질 경우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신증권의 공동락 연구원은 "하반기 경제지표의 둔화가 우려되면 금융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꾸준히 제기될 것"이라며 "한은이 내년 2월에 기준금리를 내리고, 그 후에 한 차례 더 인하하여 3.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키움증권의 안예하 연구원은 "물가 상승률 자체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올해 4분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NH선물의 김승혁 연구원도 올해 연말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의 윤여삼 연구원은 "내년 초 수출이 바닥을 치고 다시 증가하더라도 물가가 안정되어 있으면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동향이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에 추가로 두 번 더 인상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신영증권의 조용구 연구원은 미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동결을 이어가다가 내년 3월에 인하를 시작한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한은이 내년 2월 또는 4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NH투자증권의 강승원 연구원은 "미국이 연내에 기준금리를 두 번 인상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한은은 올해 11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연내에 한 번만 기준금리를 올리고 내년 초부터는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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