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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웅 경제지식

여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 급증, 지자체 및 공공기관 대응 논의

by 백웅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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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 급증, 지자체 및 공공기관 대응 논의
여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 급증, 지자체 및 공공기관 대응 논의

여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 급증, 지자체 및 공공기관 대응 논의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전국에서 강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노년층과 야외 근로자, 그리고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야외 행사 참가자 등이 이 폭염의 주요 피해 대상이 되고 있다.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올해 폭염 대책 기간인 5월 2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배가량 급증한 수치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전국적인 강한 폭염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에서는 온열질환자 400명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사회적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올 여름 폭염 사망자 벌써 23명…작년 3배로 늘었다
사진 = 연합뉴스

정부는 이에 따른 대응으로,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최고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더불어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대해 사회 취약계층, 야외 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의 주요 피해 대상에 대한 관리 대책을 강화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또한,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 대책과 도로·철도 등 기반 시설 관리 대책 등을 포함한 폭염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각 지자체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는 논밭 및 해안가에서의 예찰 활동 강화를 위해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드론안전관리단을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해운대와 광안리 등 주요 해수욕장에는 열기를 식혀주는 '쿨링포그'를 가동하고 있다.

 

춘천시는 폭염특보 발령 시 시청사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개방하며, 울산시는 실외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건설 현장 등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후 2∼5시 사이 1시간 휴식을 유도하고 있다. 더불어 대구시교육청은 다음 달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각급 학교에 폭염 비상대책반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회취약계층의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지자체들도 있다. 포천시는 폭염에 대비하여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예비비를 들여 냉방비를 긴급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는 고위험군 쪽방 생활인을 대상으로 에어컨 77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에어컨을 설치한 쪽방에는 7∼8월 전기 사용요금을 월 5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다양한 대응책과 함께, 지자체들은 무더위 쉼터 확충, 양산대여소 설치, 생수 무료 보급, 도로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동원 등 다양한 폭염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 여름 폭염 사망자 벌써 23명…작년 3배로 늘었다
@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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