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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웅 경제지식

서울 및 수도권, '카눈'의 연속 피해에 시달려… 교회 첨탑 붕괴 및 지붕 파괴

by 백웅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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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및 수도권, '카눈'의 연속 피해에 시달려… 교회 첨탑 붕괴 및 지붕 파괴
서울 및 수도권, '카눈'의 연속 피해에 시달려… 교회 첨탑 붕괴 및 지붕 파괴

서울 및 수도권, '카눈'의 연속 피해에 시달려… 교회 첨탑 붕괴 및 지붕 파괴

 

10일,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의 교회 첨탑이 붕괴되어 인근 주택의 지붕에 떨어졌다.

 

10일 밤 서울 및 수도권을 지나던 제6호 태풍 ‘카눈’이 강한 바람과 호우를 동반하면서 이후의 비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다가오는 태풍을 피해 빠르게 집으로 돌아가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저녁 시간대에 여러 곳에서 도로 혼잡이 발생했다. 몇몇 기업들은 “출퇴근 위기”를 우려해 조기 퇴근을 권장하거나 재택 근무를 권고하였다.

 

그 밤 9시경, 수도권에 접근한 카눈은 시간당 약 30mm의 폭우를 뿌렸다. 육상을 지나며 힘은 약해졌으나, 최대 풍속 25m/s의 바람은 무시할 수 없었다. 오후 9시 현재, 서울, 경기, 인천에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나무가 넘어지거나 토사가 넘치는 등의 비 피해 보고가 계속되었다.

 

오후 5:34에는 서울 종로구 필운동의 한옥 건물의 지붕 일부가 무너졌다. 주민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두 가옥의 네 주민이 대피하였다. 지난해 큰 홍수 피해를 본 서울 강남역 주변의 상인들은 쇼핑몰 입구에 모래주머니를 쌓고 방수 장벽을 설치하는 등 피해를 예방하려고 애썼다.

 

경기도에서는 약 150건의 안전조치가 이루어졌다. 오전 5:29에는 안성시 신소현동의 대덕터널에서 교통이 부분 중단되었고, 오전 9:33에는 과천시 갈현동의 공원에서 절단 부위가 붕괴되었다. 오후 1:11에는 동두천시 상패동의 교회 첨탑이 무너져 인근 주택의 지붕에 떨어졌다.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서는 오후 2:36경 빌라의 지하가 침수되어 화재 당국이 안전 조치를 취했다. 오전 9:54에는 남동구 간석동의 도로에서 물이 역류했다.

 

지방 정부도 카눈의 영향에서 벗어날 때까지 비상 업무 체제를 유지했다. 수도권의 주요 강과 산책로, 강변 도로 및 경사면은 통제되었다. 퇴근길 혼잡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의 지하철 및 버스 집중 운행 시간대를 30분 연장하여 오후 8시 30분까지로 변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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