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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웅 경제지식

삼성 전자, 직원 고령화 현상과 해외 근무자 감소 - 고용 구조 변화 분석

by 백웅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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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 고령화 현상과 해외근무자 감소 - 고용 구조 변화 분석
삼성전자, 직원 고령화 현상과 해외근무자 감소 - 고용 구조 변화 분석

삼성전자, 직원 고령화 현상과 해외근무자 감소 - 고용 구조 변화 분석

 

안녕하세요, Heon입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의 전자기업이며 세계적으로도 그 규모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의 임직원 구조가 점점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030세대 직원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등 고령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해외 근무자의 비중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분석과 전망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022년 삼성전자의 임직원 수는 27만372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3699명(1.4%) 늘었음을 보여주며, 삼성전자의 임직원 수가 증가한 것은 2017년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2017년에는 총 32만671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후 2021년까지 매년 감소했었습니다.

 

2022년 증가한 임직원 수는 주로 국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삼성전자의 국내 근무자는 총 11만7927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6801명(6.1%) 증가하였습니다. 반면에, 해외 근무자는 15만2445명으로 전년도보다 3102명(2.0%) 감소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임직원 구성은 국내 근무자가 43.6%, 해외 근무자가 56.4%를 차지하였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평택캠퍼스에 약 100조원을 투자하여 반도체 제조공장(팹) 3개를 추가로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런 투자는 삼성전자의 인력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과 맞물려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세와는 별개로 삼성전자의 2030 세대 임직원 비중은 점차 하락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2030 세대 임직원 비중은 72.0%로 전년보다 2.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20대(8만3169명)와 30대(11만1651명) 임직원은 전체적으로 19만4820명으로 전년보다 3560명(1.8%) 감소하였습니다.

 

직무별로 살펴보면, 개발직과 영업·마케팅직의 비중이 증가하였습니다. 개발직과 영업·마케팅직의 임직원 비중은 각각 29.9%, 9.1%로, 전년 대비 각각 1.6%포인트, 0.4%포인트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개발직은 전년에 비해 5267명(7.0%) 증가한 8만496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영업·마케팅직도 1449명(6.2%) 증가한 2만471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제조직군은 5619명(4.6%) 감소한 11만7190명으로, 생산직 근로자는 줄어들고 연구·개발(R&D)과 영업·마케팅 근로자는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임직원 중 임원·간부의 비중 또한 증가하였습니다. 임원·간부 비중은 32.5%로 1.8%포인트 상승하였고, 임원·간부의 숫자는 6071명(7.4%) 증가한 8만8005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성 임직원의 비중은 35.1%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감소하였습니다.

 

이런 임직원 수의 증가와 임원 비중의 증가는 삼성전자의 인건비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2022년 삼성전자의 인건비는 총 37조600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8.67%(3조원) 증가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는 국내 근무자의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2030 세대의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임원·간부와 개발직, 영업·마케팅직의 비중은 증가하고 있지만, 제조직은 감소하고 있으며, 해외 근무자의 비중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삼성전자가 고용 구조를 전반적으로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더욱 세분화된 직무 분화와 전문화 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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