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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웅 경제지식

'금리인하폭' 실망, 범중국 주가 휘청... 위안화 약세도 이어져

by 백웅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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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폭' 실망, 범중국 주가 휘청... 위안화 약세도 이어져
'금리인하폭' 실망, 범중국 주가 휘청... 위안화 약세도 이어져

'금리인하폭' 실망, 범중국 주가 휘청... 위안화 약세도 이어져

 

범중국 주가와 중국 위안화가 큰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선은 '금리인하폭'에 쏠렸다. 중국 중앙은행의 발표한 정책금리 인하 폭이 시장 기대를 크게 못 미쳤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움직임은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중국 중앙은행이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과도한 금리 인하를 피하려는 의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금리인하폭' 실망감이 커져 글로벌 증시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시장 실망, '금리인하폭' 문제점은?

 

21일, 중국 중앙은행은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여겨지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0.1%포인트 인하해 연 3.45%로 발표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간주되는 5년 만기 LPR은 연 4.2%로 동결되었다. 이러한 결정은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15%포인트의 인하 폭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 시장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실망감을 불러왔다.

 

또한 지난 6월에도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상을 못 미쳐, 항셍지수 등 범중국 증시의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이와 같이 연속된 '금리인하폭'에 대한 실망은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중국 경제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중국 경제, 악화의 그림자에 '금리인하폭' 결정의 무게

 

대형 부동산업체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가능성과 함께 7월 경제 지표의 부진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중국 경제의 악화 상황 속에서 '금리인하폭'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높아졌다. 금리 인하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특히 현재와 같은 경제 악화 상황에서는 더욱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 하지만 중앙은행의 결정은 시장의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UBS,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2%에서 4.8%로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 성장 전망치도 5%에서 4.2%로 낮췄다.

이처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속에서 '금리인하폭' 결정이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선은 중국 중앙은행의 다음 행보와 중국 경제의 향방에 촛점이 맞춰져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 약세, '금리인하폭'의 다른 얼굴

 

'금리인하폭' 결정 이후, 위안화도 큰 약세를 보였다. 기준금리 인하는 통상 통화 약세를 가져오는데, 이는 금리가 낮아져 국내 자산의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외화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이 위안화 약세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상은 이미 시장에서 풍선했었다.

 

그러나 현재의 약세 폭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 금융시장에 또 다른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과 관련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더욱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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