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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웅 경제지식

소비자 심리 13개월 만에 '낙관적'으로 돌아서다: 물가 상승 둔화와 금리 부담 완화 기대

by 백웅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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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심리 13개월 만에 '낙관적'으로 돌아서다: 물가 상승 둔화와 금리 부담 완화 기대

 

안녕하세요, Heon입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6월 소비자 동향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기 전반에 대한 심리가 13개월 만에 ‘낙관적’으로 돌아섰습니다. 그 배경에는 물가 상승세의 둔화와 금리 부담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달보다 2.7포인트 상승한 100.7을 기록하며, 지난 13개월 동안 처음으로 100점을 넘었습니다.

 

금리 상승 전망 뚝 떨어지고
집값 전망은 상승·하락 비중 같아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두 달째 3.5%

 


소비자 심리지수와 그 의미

소비자 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현재의 경제 상황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수치로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 활동과 소비 행태, 향후 경제 동향을 예측하는 데 사용되며, 특히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반응을 빠르게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이 지수는 소비자들의 현재의 생활 형편, 생활 형편 전망, 가계 수입 전망, 현재의 경기 판단, 향후 경기 전망, 소비 지출 전망 등 6개의 주요 항목을 조사하여 산출합니다. 이 중 장기 평균치를 기준으로 100을 설정하고, 이보다 높으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며, 이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고 판단합니다.


경기 전망과 소비 심리

 

올해 들어 소비자 심리지수는 2월까지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4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6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달 대비 모든 구성 지표가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현재 경기 판단과 향후 경기 전망이 전달보다 각각 5포인트, 4포인트 상승하였고, 소비지출 전망도 2포인트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금리와 주택가격 전망 변화

 

한편, 금리 수준에 대한 전망지수는 5월 114에서 이달에는 105로, 한 달 만에 9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이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세 번 연속 동결하고, 미국도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금리 상승 전망이 줄어든 결과로 보입니다.

 

또한, 6월 주택가격 전망지수는 전달보다 8포인트 상승한 100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1년 뒤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하락을 예상하는 비중과 같아진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금리와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이 변화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심리가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과 미래 경제 전망

 

한편,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달과 동일한 3.5%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앞으로 1년 동안의 물가 상승률에 대해 안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소비 심리 개선에 큰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본 소비자 심리지수 상승과 금리, 주택가격 전망의 변화, 그리고 기대 인플레이션율의 안정 등은 소비자들이 경제 전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경제 활동의 활성화를 불러올 것이며, 향후 우리 경제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국가와 기업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경제 정책의 안정적인 운용과 기업의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소비자 심리가 낙관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소비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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